기본정보
장르 : 코미디, 드라마, SF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3분
개봉 : 1998.10.24
등급 : 12세 관람가
평점 : 9.49
수상내역 : 5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남우주연상-드라마, 남우조연상, 음악상)
8회 MTV영화제(최고의 남자배우상)
5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데이비드 린 상, 각본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24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 영화상, 최우수 각본상)
19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감독상, 작가상)
11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음악상)
감독/출연
감독 : 피터 위어
주연 : 짐 캐리(트루먼 버뱅크)
조연 : 에드 해리스(크리스토프), 로라 리니(메릴 버뱅크), 노아 엠머리히(말론), 나타샤 맥켈혼(로렌/실비아)
감독은 죽은 시인의 사회, 그린카드, 마스터 앤드 커맨더, 웨이 백 의 감독이다. 많은 작품을 한건 아니지만
트루먼 쇼와 죽은 시인의 사회가 대표작이며 대단한 흥행작이자 명작으로 남아있다.
주연은 짐 캐리 거의 단독주연이다. 짐캐리 배우는 말하지 않아도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처음에는 웃음 장난기 가득한 역할을 주로 맡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연기력을 평가받았다.
이 영화 트루먼 쇼 역시 짐 캐리 배우의 원맨쇼라고 할 만큼 혼자서 영화를 끌고 나가는데 연기력에 전혀 무리가 없다.
짐 캐리의 필모그래피는 너무 많아서 다 적기 힘든데 그 중 내가 인상깊었던 영화만 나열 해보자면. 어린시절 비디오를 대여해 보았던 에이스 벤츄라를 시작으로 마스크, 덤앤더머, 배트맨3, 라이어 라이어, 브루스 올마이티, 이터널 선샤인, 넘버23, 예스맨, 필립 모리스, 파퍼씨네 펭귄들 등등 명작만 꼽아도 이정도 이다. 짐캐리 작품만 몰아봐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영화배우이다.
개요
상상력이 좋은 영화이다. 주인공 트루먼이 태어나서부터 자라는 모든 인생을 티비쇼화 시켜서 방송하는 것인데, 물론 실제는 인권문제 때문에 불가능하겠지만 좋은 상상력이며 재미가 있다.
영화 평가가 좋고 흥행에도 제법 성공을 해서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6412만 달러를 벌었다. 한국에서도 흥행을 했다.
항상 코믹스러운 연기를 하던 짐 캐리가 반전 연기를 보여주었다. 물론 개그 소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 중 후반부에서는 진지한 정극 연기를 아주 훌륭하게 잘 소화해 내었다.
아직도 가끔씩 황당한 일이나 믿디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트루먼쇼?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있을 정도로 몰래카메라+인생다큐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유명하다.
줄거리
영화는 실제 버라이어티 티브이 쇼를 진행하는 것처럼 영상이 송출되면서 시작된다. 트루먼 쇼는 진짜 트루먼 버뱅크라는 한 남자의 인생 자체를 방송에 내보내는 리얼리티 쇼이다. 태어날 때부터 유년시절 학창 시절 연애결혼 직장생활 등 모든 것을 보는 리얼리티 관찰쇼인 것이다. 라이브로 24시간 내내 일거수일투족을 찍어서 방송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트루먼 자신은 이 모든 것이 방송인것을 모르고 있다. 리얼리티를 위해서 모르고 있고 주변 배우들 역시 모두 트루먼을 속이고 있다. 트루먼이 살아가는 모든것이 방송 세트장에 만나는 모든 사람은 연기자인 것이다.
가끔 친구나 부인이 뜬금없는 소리를 할 때가 있는 광고를 할 때이다. 시청률이 워낙 높은 트루먼쇼이고 세트장부터 제작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광고를 잘 받고 있다. 그렇게 엄청나게 큰 세트장에서 살고 있는 트루먼. 하지만 어느 날 이상한 현상이 자꾸 생긴다.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고, 비가 계속 자기에게만 내리고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노숙자로 눈앞에 나타났다가 누군가에게 끌려간다. 출근하는 길 라디오에서 갑자기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고 지시하는 방송이 들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배우들의 대기실이다. 이런 사건들을 겪다 보니 트루먼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평소 가고 싶었던 피지 섬으로 여행을 가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을 밖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들이 자꾸 생긴다.
그렇게 의심을 하고 보니 세상 모든 것이 이상한 부분 투성이었다. 내 주위에는 항상 주기적으로 같은 사람들이 맴돈다.
아내에게 이 모든 것을 말하고 같이 차를 타고 어떻게든 마을을 벗어나 보려 하지만 이상한 현상으로 마을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다 갑자기 차를 돌려 섬을 빠져나가는 다리에 다다르지만 물 공포증이 있는 트루먼이지만 용기를 내서 다리를 건넌다. 하지만 갑자기 방사능 유출 핑계로 경찰들에 잡히고 결국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트루먼.
집에 와서도 자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에 대해 아내에게 얘기하고 추궁하지만 아내 역시 불안함을 보일뿐.
모든 세상이 이상하다. 결국 트루먼은 잠든 척 위장을 하고 몰래 집을 빠져나간다. 제작진은 모두 당황하고 드루먼 쇼 방송을 중단하기까지 이른다. 모든 이들이 트루먼을 찾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트루먼. 트루먼이 물 공포증이 있다는 걸 알기에 바다 쪽은 찾지를 않았다. 하지만 트루먼은 마을을 벗어나기 위해 배를 타고 자신이 그토록 무서워하던 바다를 건너보기로 결심한다. 감독인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은 결국 떠나지 못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바다에 태풍이 불도록 만든다. 하지만 트루먼은 포기하지 않고 결국 마을의 끝 즉 세트장의 끝에 도달한다.
세트장 문을 앞에 두고 감독인 크리스토프는 마지막 대화를 시도한다. 너의 모든 삶이 이 세트장 안에 있으니 괴로운 바깥세상으로 나가지 말고 영원히 세트장 안에서 트루먼으로 살았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트루먼은 웃으며 작별인사를 하고 세트장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일단 영화의 기본 설정이 아주 재미있다. 한 남자의 인생 자체를 관찰하는 티브이쇼라니. 물론 인권문제로 말도 안 되는 경우이지만 그렇기에 영화화된 것이 아닌가. 그리고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 짐 캐리의 착하고 우스운 재미난 연기가 돋보인다. 그리고 순수한 트루먼과 그의 실질적 부모라고 할 수 있는 감독 크리스토프와 대립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트루먼을 좋아하는 시청자들도 이제는 트루먼이 쇼 밖으로 나오길 응원하는 마음이 점점 커진다. 그러면서 감독의 말을 듣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장면에서 모두들 환호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