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2019년에 개봉한 미국의 범죄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감독과 각본을 담당한 라이언 존슨이 안방 3부작으로 제작한 첫번째 작품으로, 이 영화는 흔치 않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이브스 아웃'은 먼저 공개되었을 때, 명탐정물로서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잘 구성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결말까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이브스 아웃'의 스토리, 등장인물, 연출, 음악 등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토리
'나이브스 아웃'은 미국의 부유한 가문, 써서만 가문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써서만 가문의 어머니가 사망한 후, 그들의 가정에 이른바 '명탐정' 벤자민 블랑크(다니엘 크레이그)가 찾아옵니다. 이어서 써서만 가문은 담당 검사 마크슨(로키 크로스비)의 조사를 받게 되며, 벤자민 블랑크와 담당 검사 마크슨은 모두 써서만 가문의 구성원들과 함께 집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던 중 써서만 가문의 어머니가 죽음의 원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밝혀내기 위한 팀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과 숨겨진 비밀들이 명탐정 블랑크와 검사 마크슨, 그리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복잡하고 꼬여있어서,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복잡한 스토리는 관객들을 계속해서 이야기에 끌어들이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사건의 전개에 따라 우리가 가진 선입견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도 보여줍니다. 명탐정 블랑크와 검사 마크슨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의 각기 다른 진술과 어긋나는 증거들을 수집하며 사건의 전개를 추적해나갑니다. 이런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우리는 우리의 선택과 판단이 얼마나 쉽게 조종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나이브스 아웃'은 명탐정 벤자민 블랑크와 검사 마크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역할을 맡은 명탐정 벤자민 블랑크는 써서만 가문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크리스 에반스가 역할을 맡은 휴 써서만 역시,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합니다. 휴 써서만은 사건 발생 이후, 가족 구성원들과의 갈등과 각기 다른 이해관계를 보여주며, 이야기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또한 써서만 가문의 구성원들도 매우 흥미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역할을 맡은 머타 써서만, 돈을 위해 가족의 언론사를 운영하는 등 이야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연출과 음악
라이언 존슨 감독은 '나이브스 아웃'을 뛰어난 연출력으로 완성해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면들을 선보입니다. 또한 카메라 각도와 촬영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냅니다.
또한 '나이브스 아웃'은 멋진 음악으로 가득하고 있습니다. 블랑크 명탐정의 특징인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하는 주제곡 'The Thrombey Family Waltz'는 영화의 분위기와 이야기에 잘 어울리며, 듣기만 해도 스토리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결론
'나이브스 아웃'은 기존의 추리물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가족 구성원들의 내적 갈등과 복잡한 인간관계,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명탐정 블랑크와 검사 마크슨의 활약이 보여집니다. 또한, 이 영화는 보여주는 내용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여주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시각과 분위기는 이 영화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나이브스 아웃'은 충분한 분량의 대화와 명백한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영화를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게끔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추리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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