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해 드릴 영화는 바로 주성치의 소림축구입니다.
주성치는 코믹영화배우로 아주 유명합니다. 많은 작품을 연기했고 또 감독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 맞춰 개봉한 영화인데 사실 영화관에서 흥행은 하지 못했고 티브이나 인터넷 등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한때 영화채널에서 틀기만 하면 나오는 대표적인 영화였지요.
그렇게 계속 나와도 보고 또 보고 해도 질리지 않는 가볍게 볼만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소림축구는 말 그대로 소림사 무술과 축구를 접목시켜 놓은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개그영화인 만큼 스토리는 특별한 부분이 없습니다.
소림사에서 무공을 익힌 강철다리 주성치가 힘들게 살고 있는 소림사 동문들을 모아서 축구팀을 만들어 우승까지 하는 중 일어나는 재미난 일들이 관람의 주 포인트인데요.
자칫 잘못하면 유치해 질 수 있는 내용을 주성치 특유의 개그감각으로 잘 승화시켰습니다.
물론 2002년 작품이라서 지금 보면 조금 유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때 개그영화의 정점을 보여준 주성치의 작품이니 기념으로라도 감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영화 속 캐릭터들의 개성이 상당하여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못생기고 뚱뚱하고 하찮은 일들만 하고 모욕받는 소림사 동문들의 캐릭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각 선수들의 장점들을 잘 살려서 축구팀을 이룬 것 또한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이야기 내용
주성치의 영원한 친구 오맹달이 처음 등장 합니다. 한때는 축구 실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였지만 악역의 선수들한테 보복을 당하고 다리를 다친 뒤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소림사에서 무공을 익혔지만 쓸데없는 일만 하는 주성치와 만나게 되고 단번에 그의 다리 힘을 알아봅니다.
그렇게 오맹달은 주성치를 중심으로 축구팀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주성치의 의형제들을 찾으러 다닙니다.
하지만 주성치의 소림사 동문 형제들은 이미 폐인이 되어있는 상황.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연습을 시켜서
괜찮은 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과 연습 중 점점 본인들의 능력을 꺠우치고 더 키워 나가면서 점점 좋은 팀이 되어서 결국 축구대회 우승까지 노리는 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 나가면 항상 나타나는 악당이 있습니다. 바로 오맹달의 예전 라이벌이었던 강웅이 축구협회 위원장으로 있어서 우승은 힘들어 보이는데..
마지막 결승에서 만난 팀은 무려 불법약물을 사용하여 신체강화를 한 최강의 팀입니다.
심지어 축구협회 위원장인 강웅의 입김으로 심판마저도 소림축구팀이 아닙니다.
심한 반칙을 해도 불어주지 않는 심판. 상대는 약물로 강해진 슈퍼 인간. 하지만 이소룡을 닮은 골키퍼의 노력과 희생 그리고 그 자리를 대체하는 여주인공 조미. 알고 보니 평범한 만두가게 주인인 줄 알았던 조미는 바로 태극권의 고수!!
강함을 이겨내는 부드러움으로 주인공 주성치과 합작으로 팀을 승리로 이끕니다.
그렇게 영화는 해피앤딩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나의 평가는?
모든 영화가 작품성이 뛰어나고 상을 받을 만큼 훌륭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영화는 내용에 깊이가 없어도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고, 어떤 영화는 잘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소림축구가 그런 영화입니다. 누군가 에게는 유치한 오락 영화 일수 있지만 누군가 에게는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영화 입니다. 저는 몇번을 봐도 재미있는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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