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개봉 : 1986.07.19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모험, 가족, 코미디,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5분
평점 : 9.03
수상내역 : 11회 세턴 어워즈(최우수 여우조연상)
감독/출연
감독 : 리처드 도너
출연 : 숀 애스틴(미키 월쉬), 조슈 브롤린(브랜드 월쉬), 제크 코엔(로렌스 청크 코엔), 코리 펠드만(클락 마우스 디버) 등등
리처드 도너 감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았다. 1977년 오멘, 1979년 슈퍼맨, 리썰 웨폰 시리즈, 엑스맨 시리즈 기획 등 sf 판타지 장르의 시작을 알리는 감독이다. 지금의 히어로물 액션 모험 장르의 문을 연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배우들은 대부분 당시 아역 배우들이다. 지금은 중년의 배우들이 되어있다.
개요
이 영화는 한국에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내가 초등학생 이었던 당시 대략 1992년 티브이에서 방영해주는 것을 밤 10시에 보고 나서 소위 지렸다. 아동 모험 영화 이긴 하나 그 비주얼이 현시대의 좀비물 그 이상이었다. 당시 초등학생인 나로서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하였으며 미국에서 흥행하고 한국으로 넘어와 흥행하고 또 티브이로 방영을 하였다. 영화 자체에 당시 cg가 많이 발달되어있지 않아서 엄청 큰 세트를 많이 제작하였다. 동굴 전체부터 배까지
엄청난 제작비로 큰 세트장을 지었다. 인페르노 배 역시 세트로 만들었지만 마지막 바다로 빠져나가는 장면은 어쩔수 없이 cg로 만들었다. 타노스를 연기한 배우 조슈 브롤린의 데뷔작이다. 당시 나이는 18살이었다.
줄거리
미국의 한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 마을은 은행에 저당잡혀 곧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신들의 마을이 없어질 거라는 얘기에 안타까워하는 마을 아이들. 그러던 중 마을 아이들 8명은 우연히 보물지도 한 장을 발견하게 된다. 17세기 중엽 영국 해군과 싸우던 애꾸눈 윌리가 숨겨놓은 보물지도였다. 그곳의 위치는 아무도 모른 해저 동굴이었으며 영국 해군에 패배하여 죽기 전 마지막으로 동굴로 숨어 들어가서 보물을 숨겨 두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보물을 찾아서 마을을 구할 목적으로 즉시 보물이 숨겨진 해저동굴을 찾아서 모험을 떠난다. 해저동굴 입구 식당에서 악당들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그들에게서 탈출하여 식당 지하로부터 이어진 해저동굴로 들어가서 탐험이 시작된다. 보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험난한 여정이었다. 악보대로 치지 않으면 땅이 무너지는 피아노. 뒤에서 무자비하게 굴러오는 돌덩이들, 균형 잡기 힘든 외나무다리 통과
끝이 없는 낭떠러지 워터슬라이드 등 인디애나존스 뺨치는 모험을 한다. 어린이들이 극복하기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들이다. 당시 티브이로 보던 어린 나는 아주 흥미로우면서도 무섭게 보았다. 인디애나 존스가 198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 연출적인 부분이 그대로 많이 옮겨 온 느낌이다. 인디애나 존스 어린이 버전이라고 할까?
그래서 힘든 통굴 탐험을 하던 중 마침내 애꾸눈 윌리 의 해적선을 발견한다. 그렇게 배 안을 탐색하던 중 애꾸눈 윌리의 해골과 보물들을 찾아낸다. 하지만 식당에서부터 쫓아오던 악당들에게 잡혀 보물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다행히 슬로스
(이 괴물은 정말 꿈에 나올정도로 당시에 어린 나에게는 공포였다)의 도움으로 그곳을 무사히 탈출하게 되었고 하지만 보물을 모두 잃어버려서 아쉬워하던 순간. 우연히 챙겨 온 한 자루의 보물 덕분에 철거 예정이었던 마을을 구하게 된다.
감상평
1992년에 티비로 시청했던 작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영화 초반 마을 아이들을 가볍게 소개해 주는데
그때 아이들 캐릭터를 이해하고 영화를 보는것이 좋다. 아이들 성격이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마이클 마이키 월시
구니스 대장멤버. 마이키의 집 다락방에서 양피지 보물지도를 발견함이 이 영화의 시작이다. 천식이 있고 몸이 약하지만 생각이 깊다.
브랜던 브랜드 월시
마이키의 형. 동생을 잘 괴롭히지만 그래도 동생을 아끼고 사랑한다.
클라크 마우스 디버로
장난을 잘 치고 말이 많다. 스페인어를 잘하고 똑똑해서 지도 분석과 고문서 해석을 잘한다.
리처드 데이터 왕
아시아인이다. 재미난 기구들을 잘 만드는 역할이다. 개인적으로 아시아인 이기도 하고 캐릭터가 재미있어서 좋아했던 인물이다. 가슴에서 나오는 뿅 주먹이 인상적이었다.
로랜스 청크 코언
뚱뚱한 캐릭터 이다. 덤벙대고 허풍쟁이이다. 약간은 미 워보이는 악동 캐릭터이다.
안드레아 앤디 카마이클
브랜드의 여자 친구
스테파니 스테프 스타인브레너
앤디의 친구이다. 마지막에 모험에 참가한다.
슬로스
얼굴이 일그러진 무서운 캐릭터이다. 악당의 편에 있으나 사실 마음은 착하다. 덩치가 크고 괴력의 소유자로 처음에는 정말 무서운 악당인 줄 알았지만 중 후 반부 아이들을 도와준다. s마크가 적힌 옷을 입고 있는데 감독이 슈퍼맨을 찍은 감독이라서 이런 연출을 한 것 같다.
이런 아이들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보면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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